“제주지역 제주 제2공항 논란..서울~제주 고속철도 실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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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제주 제2공항 논란..서울~제주 고속철도 실현될까”
  • 김태홍
  • 승인 2024.02.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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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구축 완도군, 해남군, 영암군 공동 건의문 전남도에 제출..발 빠른 행보’
2012년 교통연구원이 제시한 해저터널 유형
2012년 교통연구원이 제시한 해저터널 유형

제주는 섬 지역 특성상 태풍은 물론 기상변화에 따라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되면서 관광객들 불편은 여전한 상황이다.

또한 제주지역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 제2공항을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과 현재 공항을 확장해야 한다는 찬반 여론이 뜨겁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에서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이어지는 해저 고속철도 건설 추진이 타 지역에서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완도군은 완도를 경유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남군과 영암군에 동참해 줄 것을 건의했고, 해남군과 영암군은 이에 동의했다.

완도ㆍ해남ㆍ영암군은 지난 7일 ‘완도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사업’ 공동 건의문을 전남도에 제출했다.

완도군은 지난달 ‘완도군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통해 서울~제주 고속철도 사업은 완도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는 2007년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김태환 전 제주지사가 해저터널 건설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공동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전남지사였던 2016년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마비사태로 목포~제주 해저터널을 통한 서울~제주 KTX 개통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면서 신념을 보이기도 했다.

이 사업은 목포-해남 지상 66㎞, 해남-보길도 교량 28㎞, 해저터널 73㎞ 등 총 167㎞의 철로를 건설해 목포와 제주를 잇는 것으로 16년간 총 사업비 16조8천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전남도는 추산했다.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변화로 하늘과 바다가 취약한 만큼 과연 제주제2공항이 우선인지 해저터널이 우선인지 고민해 봐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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