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순수 농사용, 도내 최초의 저수지..판포리 웃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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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순수 농사용, 도내 최초의 저수지..판포리 웃저수지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4.02.15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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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밭 인근 지주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저수지를 만들었다.

판포리 웃저수지 

위치 : 판포리 883, 884, 886, 888번지
시대 : 대한민국(1950년대)
유형 : 수리시설(농업용 저수지)

판포리_웃저수지 도수로와 배수로
판포리_웃저수지 886번지

 

판포에는 판포오름 주변에 1950∼1960년대에 저수지 두 개가 만들어졌다. 2000년 전후에 만들어진 것까지 합하면 3개가 된다. 195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웃저수지라고 부르고 있는 이 저수지는 순수 농사용이며 도내 최초의 저수지라 볼 수 있다. 당시 밭 인근 지주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저수지를 만들었다.

판포오름의 말굽형 분화구가 남동쪽으로 열려 있는데 이 분화구로 모아져 흘러내리는 물이 오름 밑에서 서쪽으로 흘러 이 저수지로 모여든다.

서쪽 낮은 곳에 흙과 자갈을 이용하여 둑을 만들었고 둑의 남쪽 구석에는 시멘트 콘크리트로 배수로가 만들어졌다. 배수로는 알저수지로 이어진다. 위 번지는 지목이 답(畓)으로 되어 있다.
《작성 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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