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원식물’ 매달 선정, 우리 식물 우수성 널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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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원식물’ 매달 선정, 우리 식물 우수성 널리 알린다
  • 고현준
  • 승인 2024.02.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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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 자생식물 수집, 증식법, 재배법 및 식재 연구 등 우수한 정원 소재 발굴 앞장

 

긴산꼬리풀
베로니카 재배품종

 

봉래꼬리풀

 

정원 소재로 활용 가능한 ‘우리의 정원식물’이 매달 소개된다,

국립수목원이 선정한 ‘2024년 2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소개한 첫 번째 식물은 ‘꼬리풀’로 푸른색, 보라색 꽃들이 마치 동물의 꼬리 모양처럼 생긴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꼬리풀은 외국에서는 베로니카(Veronica)라고 불리며 보라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이 피는 초화류로 정원식물로 인기가 많은 식물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5일 최근 국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우리의 자생식물 중 정원소재로 활용 가능한 식물들을 ‘우리의 정원식물’로 선정하고 매달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꼬리풀
부산꼬리풀
산꼬리풀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꼬리풀 중 정원식물로 소개할 부산꼬리풀, 봉래꼬리풀, 산꼬리풀, 긴산꼬리풀은 중부지방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증식과 재배 뿐 아니라 정원에 심었을 때 수분이나 빛, 토양 등 관리가 까다롭지 않은 식물이라고 전했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을 자생지에서 조사, 수집하여 유·무성 증식법 구명과 최적 재배법을 체계화하고 있다며 이 중 정원식물로 우수한 식물들을 선발, 새로운 품종으로 육종하거나 이를 정원에 적용하여 활용하기 위해 적합한 식재 환경 디자인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준규 정원식물자원과장은 “정원식물로 외국 식물 소재들이 각광을 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매달 소개하는 ‘우리의 정원식물’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자생식물이 국민들의 실생활에 정원식물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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