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약 2000년전 탐라성립기 유적.. 판포리 탐라시대유적 발굴지
상태바
[향토문화] 약 2000년전 탐라성립기 유적.. 판포리 탐라시대유적 발굴지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4.02.18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유적인 수혈유구와 가옥 기둥을 세웠던 흔적인 주혈, 문화재 등 발견

판포리 탐라시대유적 발굴지

위치 : 판포리 1882-1, 1884-2, 1887, 1889번지 일대
시대 : 탐라시대
유형 : 선사유적

판포리_탐라유적보고서 전경과_유물
 판포리_탐라시대유적(아시아뉴스통신)

 

 2010년 저류지 공사중 약 2000년전 탐라성립기 유적이 발견됐다. 제주시는 판포지구 배수개선사업 부지 내에서 문화재 표본 시굴조사를 벌인 결과 탐라성립기 및 탐라시대로 추정되는 생활유적 및 가옥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한경면 판포리 1887번지 일원에서 저류지 설치 공사 중 유적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제주문화유산원구원에 표본 시굴조사를 의뢰했다.

제주문화유산연구원은 이 지역 2만 2000㎡를 대상으로 표본 시굴조사를 벌인 결과 탐라성립기 시대 생활유적인 수혈유구와 가옥 기둥을 세웠던 흔적인 주혈, 문화재 등을 발견했으며, 인근 지역에서 유물포함층을 확인했다.

제주문화유산연구원은 "이 지역 일대에서 탐라시대 유적을 처음 확인한 것에는 큰 의의가 있으나 아직 탐라성립기 유적으로 확신하기는 힘들다"며 "보다 정확한 것은 발굴조사를 벌여봐야 알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제주투데이)

2013년에 발굴조사보고서가 나왔는데 유물은 대부분 작은 크기의 파편 상태였다. 다량의 구순각목토기, 직립구연토기를 포함하는 무문토기와 원판형 토제품, 방추차, 타원형 석제품 등이 출토되었다. 현재 이곳은 저류지 공사가 완료되었다.
《작성 18121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