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9일 4·10 총선 공천이 확정된 후보 89명을 해당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승욱 후보는 제주시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중앙당에서 조직위원장을 임명한 데 따라, 김 후보는 지역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이는 국민의힘이 경선의 형평성 및 공정성을 담보하는 취지에서 당협위원장이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경우 위원장직에서 사퇴한 것에 대한 조치다.
또한 당 지도부가 단수·우선 추천자 전원에 당협위원장 직을 준 것은 이미 공천을 받은 후보가 공식적으로 지역 활동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제주시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승욱 후보는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자란 토박이다.
오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삼성물산 주택건설부문 등 건설업계에 종사했다.
제주대 건축공학과에 출강을 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기존 정치에 대한 부채가 없는 정치신인으로서 제주도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김 후보는 “4·10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내 당원들을 조속히 화합하고 조직을 정비해 승리하는 선거로 도민들께 보답하겠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70만 제주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