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예비후보,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의대 증원 문제,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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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예비후보,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의대 증원 문제,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한다"
  • 김태홍
  • 승인 2024.02.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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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예비후보
송재호 예비후보

송재호 예비후보는 20일 "정부는 의대 정원을 오는 2025년부터 2천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에 전공의 수천 명이 집단사직을 하며 의료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입니다. 국민은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불안과 불편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제주지역에서도 20일 오전 기준, 전공의 141명 가운데 103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도민의 목숨을 볼모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무책임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부에 있습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오로지 의료계를 힘으로만 누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이 우리 제주도민의 건강권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정부가 현실적인 대안을 가지고 의료계와 대화하길 촉구한다"고 말하고 "균형발전 시각을 견지하며 제주도민을 포함한 지방 거주민들이 요구하는 공공의료, 지역의료를 의대 증원과 함께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국민과 의료계 모두 납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도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요청합니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이 아닌 대통령입니다. 피의자를 범죄자로 몰아세우듯 정치를 하면 안 된다"며 "몇 년 전, 코로나-19라는 엄혹한 시간 속에서 국민을 지켜준 것은 의료계였습니다. 의료계를 ‘나쁜 집단’으로만 몰아서는 결코 갈등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성을 찾고 본질적인 해결방안 마련에 앞장서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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