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특례사업 제주시 중부공원 가족어울림센터 제외, 제주시가 편의 봐주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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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특례사업 제주시 중부공원 가족어울림센터 제외, 제주시가 편의 봐주고 있나”
  • 김태홍
  • 승인 2024.02.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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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문 의원, “분양가 상한제 필요”..제주시, 말로만 검토 그칠 우려
강경문 의원
강경문 의원

민간특례사업인 중부공원에 가족어울림센터가 제외되면서 제주시가 업체의 편의를 봐주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을 면하기 힘들어 보인다.

특히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가 제주도의회 도마에 올랐다.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0일 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제424회 임시회 제주시 상대 업무보고에서“중부공원에 100억 원을 들여 조성할 예정이던 가족어울림센터가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족어울림센터를 조성하면 분양가가 3.3㎡ 당 2500만원이 넘지만 센터를 제외하면서 2430만원 수준이 됐다”며 “아파트를 분양하는데 수지가 나오지 않아 필요한 시설을 빼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형도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은 “가족어울림센터는 2020년 제안서 당시 사업에 제시됐다”며 “인근 시민회관이나 도서관 시설 등을...“이라며 말을 흐렸다.

그러자 강 의원은 ”민간특례사업이 70%이상 기부채납하고 나머지는 공원에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제도인데, 오등봉 공원도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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