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기온은 상승하고 있지만, 토양은 점점 습해지고 있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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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기온은 상승하고 있지만, 토양은 점점 습해지고 있다. 이유는?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2.23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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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RD JOHN A. PAULSON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 '강수량이 토양 수분의 주요 원인이 된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기온은 상승하고 있지만, 토양은 점점 습해지고 있다. 이유는?

이 연구는 기온보다는 강수량을 찾아 토양 수분 추세를 설명한다.

 

 

[2024년 2월12일 =ENN] 토양 수분은 산불이 얼마나 빨리 확산되는지, 언덕이 얼마나 빨리 진흙으로 변하는지, 그리고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 우리의 식량 체계가 얼마나 생산적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일부 연구자들은 토양이 건조해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러나 2011년에서 2020년 사이에 토양 수분은 1년 중 가장 따뜻한 시기인 여름 동안 미국의 57%에 걸쳐 증가했다.

 

왜 지구가 더워지는데도 흙은 더 젖었을까?

하버드 대학 연구원들의 최근 논문은 기온이 아닌 강수량이 토양 수분 추세를 압도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가 더 많이 내린다는 것이 더 습한 토양을 의미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이 연구는 지구 온도의 증가가 더 건조한 토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오랜 가정에 도전한다.

"대기의 물은 종종 가뭄의 대리자로 사용되었지만 이 논문은 토양의 수중기후와 대기의 온도 및 수중기후 사이의 차이점을 강조한다. “ 라고 하버드 존 A. 폴슨 공학 및 응용 과학 대학의 지구 및 행성 과학과 환경 과학 및 공학 교수이자 이 논문의 수석 저자인 피터 휴이버스(Peter Huybers)는 말했다.

연구팀은 증가된 온도로 인한 건조가 식물이 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산화탄소 비료에 의해 대부분 균형을 이룬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두 가지 효과는 모두 강수량에 비해 이차적이며 서로 상쇄되는 경향이 있다. 즉, 강수량이 토양 수분의 주요 원인이 된다.

토양 수분을 연구하는 데 있어 한 가지 과제는 데이터가 부족하고 위성 데이터와 지상 관측 사이의 연결이 자주 끊어지는 것이다.

연구팀은 2011년과 2020년 사이의 지상 관측치(미국 전역에서 많은 토양 수분 측정이 가능한 짧은 기간)를 위성 데이터와 비교하여 토양 수분의 유사한 증가를 발견했다.

이러한 발견은 특히 식량 생산과 관련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강수량의 장기적인 변화에 대한 예측을 개선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장기간의 토양 수분을 매우 정확하게 측정하지는 못했지만, 농업 수확을 위한 높은 온도의 결과는 물의 가용성과 많은 관련이 있다," 라고 하버드 대학 환경 센터의 연구원이자 이 연구의 첫 번째 저자인 루카스 바르가스 제페텔로(Vargas Zepetello)가 말했다.

"식물들은 일반적으로 충분한 물이 있다면 온도에 덜 민감하지만, 건조한 상태에서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바르가스 제페텔로는 현재 U.C. 버클리 대학의 조교수이다.

"우리의 결과는 감소된 지표 토양 수분이 전 세계 강수량 추세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예견된 결론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시사한다," 라고 휴이버스가 말했다.

"강우의 연도별 변동성의 불확실성과 장기 강우량 예측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토양 수분을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

바르가스 제페텔로는 이러한 불확실성은 농작물의 재배 조건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어 물 관리 전략에 집중하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 연구는 네이처 워터에 게재되었다. 2023년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알레이다 M. 트레비노(Aleyda M. Trevino)가 공동 저자이다.

 

 

다음은 ENN과 HARVARD JOHN A. PAULSON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104-temperatures-are-rising-but-soil-is-getting-wetter-why

 

https://seas.harvard.edu/news/2024/02/temperatures-are-rising-soil-getting-wetter-why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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