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후보, 원도심 살리기 도시재생 법적·재정적 지원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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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후보, 원도심 살리기 도시재생 법적·재정적 지원방안 마련
  • 고현준
  • 승인 2024.02.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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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시을 김승욱 후보는 지난 26일 동문재래시장상인회 김원일 회장을 만나 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해 제주도가 실시한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28곳의 ‘2022년 매출동향’에 따르면, 상설시장인 동문시장 방문객의 51.3%가 관광객으로 조사됐다. 제주의 전통시장이 필수 방문 코스이자 관광 명소가 된 셈이다.

이곳 시장에서는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간식거리, 전통떡인 오메기떡 등 제주색을 살린 먹을거리와 농수산품, 기념품을 다양하게 팔면서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방문한 날도 실제 주요 고객들은 관광객들이 대다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관광길이 막히자 많은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았고,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어 상대적으로 주민이 이용하는 빈도는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와 관련하여 김 후보는 원도심 살리기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홍명환 센터장을 만나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김 후보는 “현재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광역시급 도시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공간을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성장거점으로 하는 도심융합특구로 지원한 것은 제주와 같은 중소도시를 홀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JDC가 제주 원도심을 살리기 위하여 3,000억 예산으로 올해 말 예산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제주 원도심 6개 지역에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지금까지 도시재생사업이 기반구축 및 기반시설 정비 중심으로만 추진되었던 것에서 주민 참여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단순 집수리가 아니라 주택의 신축 등 정주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특별법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원도심 6개 동(일도1·2동, 삼도1동, 용담1동, 건입동, 이도1동)을 1개 권역으로 묶어서 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등 기존 자산을 활용하고,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주차장법특례, 차고지증명완화 등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동원해서 제주 원도심에 맞는 맞춤형 도시재생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도록 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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