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부림랜드 앞 도시계획도로 개통 지연..전형적인 근시안적 행정”
상태바
“제주시, 부림랜드 앞 도시계획도로 개통 지연..전형적인 근시안적 행정”
  • 김태홍
  • 승인 2024.03.04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택시기사, “공무원들이 편하게 뇌가 없이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지적
부림랜드 앞에서 제주고 정문 남측 미 개통 도로

제주시 부림랜드 도시계획도로가 횡단보도 안전성 등 문제 제기로 개통이 지연되고 있어 전형적인 근시안적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부림랜드 앞에서 제주고 정문 남측을 연결하는 길이 780m, 폭 24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개통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통을 위한 교통시설 현장 합동점검 과정에서 도로 중앙지점에 설치된 횡단보도가 경사면에 위치해 부림랜드에서 1100도로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 등에서 시야 확보가 안 돼 보행자 사고가 우려된다는 내용이 문제가 지적됐다.

때문에 해당 횡단보도에 신호등을 설치 등 이 구간 4곳에 신호등이 설치된다.

또 도로 중간 서측 지점에서 남쪽으로 비보호 좌회전하는 보완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시계획도로를 추진하면서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했으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느냐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는 무분별한 도시계획으로 일단 도로를 뚫고 보자는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행정 관료의 전형적인 근시안적 행정으로 50만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총체적 문제라는 지적을 면하기 힘들어 보인다.

한 개인택시 기사는 “행정에서 도로공사를 완료한지가 언제인데 개통이 안 되느냐”면서 “문제가 있어 개통이 늦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얼마나 공무원들이 뇌가 없이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혀를 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