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가 아름다운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 선정, 고산리 엉알해안..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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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가 아름다운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 선정, 고산리 엉알해안..깨끗해졌다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24.03.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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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군경유족회 호국봉사단, 고산리 자구내포구 엉알길 해안 해양지킴이 활동 전개

 

 

 

낙조가 아름다운 고산리 자구내포구 엉알길 해안에서 해양지킴이 활동이 전개돼 깨끗함을 되찾았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는 지난 8일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포구 엉알길(올레 12코스)에서 해안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유족회 호국봉사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시간동안 50여 명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해안 엉알산책길에서 자구내 포구까지 약 2km 구간의 올레 12코스 해안가에서 페트병, 폐그물, 폐비닐류,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엉알길이란 제주어(語)로 ‘엉’은 벼랑과 절벽을 뜻하고 ‘알’은 아래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절벽아래에 자리 잡은 길(산책로)을 의미한다.

절벽아래에 자리잡은 이 산책로를 엉알길 또는 엉알산책로라고 한다.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에 선정된 엉알해안은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다.

또, 이곳에는 유네스코에서 등재된 수월봉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장소로 제주올레 12코스가 이곳을 통과하기도 한다.

수월봉은 1만 8천 년 전 화산재들이 쌓여 형성된 응회암으로 구성되었는데 높이 77m의 수월봉 화산재층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층리의 연속적인 변화를 잘 보여줘 '화산학의 교과서'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국제 화산학 백과사전에 실린 곳이다.

지난 2010년 10월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서귀포 패류 화석층, 천지연폭포, 대포동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 해안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자구내 포구는 제주에서 가장 큰 무인도인 차귀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노을과 일몰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여 사진작가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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