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호주 산호초의 백화 현상
[2024년 3월8일 = ENN] 호주의 여름 내내 극심한 더위에 시달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산호, Great Barrier Reef)는 8년 만에 다섯 번째로 대규모 백화현상을 겪고 있다.
따뜻한 물은 산호가 그 안에 살고 있는 다채로운 조류를 배출하게 하여 암초를 하얗게 만든다. 물이 차가우면 암초는 회복될 수 있지만, 장기간의 열은 치명적일 수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해양 공원 당국의 수석 과학자인 로저 비든(Roger Beeden)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대한 항공 조사 결과 얕은 물에서 광범위한 백화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산호초는 지난 한 해 동안 대량 백화 현상을 겪은 전 세계의 많은 산호초 중 하나이다. 기후 변화와 함께, 해양은 과열되고 있고, 엘니뇨는 이제 온난화 추세를 증폭시키고 있다.
EU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국에 따르면, 2월에, 해수면은 세계적으로 평균 화씨 69.91도 (섭씨 21.06도)로 측정되었고, 이는 사상 최고치였다.
NOAA의 관계자들은 세계의 산호초들이 사상 최악의 대량 백화 현상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기후 변화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전 세계적으로 산호초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다," 라고 비든이 말했다.
그러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극심한 더위에 매우 취약하지만, 모든 지역이 대량 백화 현상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며, 다시 회복될 수도 있다고 비든은 말했다.
"이 암초는 이전의 산호 표백 사건, 심각한 열대성 사이클론, 그리고 뿔 불가사리의 발생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다음은 ENN과 YALE ENVIRONMENT 360 이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244-great-barrier-reef-sees-mass-bleaching-as-ocean-temperatures-hit-record-high
https://e360.yale.edu/digest/climate-change-great-barrier-reef-bleaching-2024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