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높은 수준의 대기 오염에 단기간 노출돼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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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높은 수준의 대기 오염에 단기간 노출돼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이 사망한다.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3.13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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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SH UNIVERSITY 전 세계적으로 단기적인 노출 처음 조사..아시아 전 세계 사망률 약 65.2% 차지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높은 수준의 대기 오염에 단기간 노출되어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이 사망한다.

 

[2024년 3월8일 = ENN]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 오염 중 단기간(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미세먼지(PM2.5)에 노출되어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동아시아에서 사망자의 50% 이상이 단기 PM2.5에 기인한다고 보고했다.

호주에서는 2000년에서 2019년 사이에 PM2.5로 인한 단기 사망자가 40% 증가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환경 화재, 먼지 및 기타 간헐적인 극단적인 대기 오염 농도 사건과 같이 발생하는 소규모 도시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염의 빈번한 "스파이크"를 무시하고 오염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은 도시에 사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나시 대학은 지난 20년간, 2019년까지 전 세계 13,00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에서 PM2.5의 사망률과 오염 수준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이번 주에 란셋 행성 건강(The Lancet Planetary Health)지에 발표했다.

사진: 위밍 궈 교수. 제공: 모나시 대학교

 

위밍 궈(Yuming Guo) 교수가 이끄는 이 연구는 오염 수준이 높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과 같은 지속적인 노출의 장기적인 영향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단기적인 노출을 처음으로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연구진은 PM2.5를 단 몇 시간, 최대 며칠 동안 호흡하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조기 사망자가 발생하며, 이 중 5분의 1(22.74%) 이상이 도시 지역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궈 교수에 따르면, 대기 오염에 노출되는 것의 단기적인 건강 영향은 잘 문서화되어 있으며, "2019~20년 소위 블랙 서머 기간 동안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같이 산불 관련 대기 오염에 대한 심각하고 지속적인 노출로 인해 429명의 연기 관련 조기 사망자와 3230명의 병원 입원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짧은 대기 오염 노출의 전 세계적인 영향을 지도로 나타낸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

저자들은 높은 수준의 대기 오염과 함께 도시 지역의 높은 인구 밀도 때문에 "이러한 지역의 PM2.5에 대한 단기 노출과 관련된 사망 부담을 이해하는 것은 도시 인구에 대한 대기 오염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는 단기 PM2.5 노출로 인한 전 세계 사망률의 약 65.2%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17.0%

-유럽 12.1%

-아메리카 대륙 5.6%

-오세아니아 0.1%

사망률은 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프리카의 혼잡하고 오염도가 높은 지역에서 가장 높았으며, 동아시아의 단기 PM2.5 노출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세계 평균보다 50% 이상 높았다.

호주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관련 사망자 수가 약간 감소했지만, 관련 사망자 수는 2000년 0.54%에서 2019년 0.76%로 증가하여 다른 어떤 하위 지역보다 더 많았다.

한 가지 잠재적인 이유는 2019년 산불과 같은 극한 날씨 관련 대기 오염 사건의 빈도와 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일 수 있다.

이 연구는 급성 대기 오염으로 인해 건강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경우 높은 PM2.5 농도에 일시적인 노출을 피하기 위해 대기 오염 경고 시스템 및 지역 사회 대피 계획과 같은 목표 개입을 구현하면 급성 건강 피해를 완화할 수 있다고 권장한다.

 

다음은 ENN과 MONASH UNIVERSIT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240-short-term-exposure-to-high-levels-of-air-pollution-kills-1m-globally-every-year

 

https://www.monash.edu/news/articles/short-term-exposure-to-high-levels-of-air-pollution-kills-1m-globally-every-year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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