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바다톡톡 in 제주’ 토크콘서트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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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바다톡톡 in 제주’ 토크콘서트 30일 개최
  • 고현준
  • 승인 2024.03.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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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목소리.. 시셰퍼드코리아, 전남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공동주최

 

바다를 지키기 위한 ‘바다톡톡 in 제주’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민선·정봉숙)은 18일 해양을 보호하지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 요구로 터져 나오는 가운데 지난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는 지구 바다의 30%를 2030년까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30×30 전략이 합의되기도 했다며 바다를 지키기 위한 이번 콘서트의 의미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해양보호구역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는 ‘바다톡톡 in 제주’ 토크톤서트가 제주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코리아, 전남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의 공동주최로 오는 3월 30일(토)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시민환경연구소와 시셰퍼드가 제작한 해양보호구역 확대 필요성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상영된 영상을 토대로 오랫동안 현장에 바다를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애써온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관련한 이야기들을 생동감 있게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콘서트 참여자로는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해 오랜 기간 연구자로서 또한 활동가로서 목소리를 내온 시민환경연구소 김은희 부소장과 시셰퍼드 코리아 김민선 활동가가 참여한다.

제주지역에서는 제주남방큰돌고래와 바다거북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필요성을 강조해온 장수진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MARC 장수진 대표와 직접 물속에서 바다환경을 관찰하고 관련한 문제를 대중에 알려온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신수연 센터장이 참여한다.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주최 단체들은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대중적 인지도가 여전히 부족한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공해상의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근거가 되는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 이용을 위한 협정(BBNJ)의 조속한 국회 비준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를 통해 해양보전의 필요성을 다시금 환기하고, 사면이 바다인 제주도에서 해양환경 보전정책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구글링크(https://forms.gle/V42Eq2Y9mpAsJvbe6)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또한 바다쓰기 김지환 작가가 해양쓰레기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도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와 관련한 문의는 제주환경운동연합 김정도 정책국장 064-759-21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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