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비의 도로 공원서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개최
상태바
제주도, 신비의 도로 공원서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개최
  • 김태홍
  • 승인 2024.03.22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는 22일 오전 10시 1100로에 위치한 신비의 도로 공원에서 ‘제주의 미래, 나무와 함께’를 주제로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제주자생왕벚나무, 배롱·목련·동백나무 등 총 400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오순문 부교육감, 도내 기관·단체장 등 산림녹화를 이룬 기성세대와 제주의 미래를 이끌 도평초등학교 학생 등 총 25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꽃피는 신비의 미래숲’이라는 주제의 식목행사에서 제주자생왕벚나무, 목련·배롱·동백나무 등 4가지 수종 400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평초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지구온난화로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걱정이 전 세계적인 화두”라며 “나무를 심으면서 지구와 자연, 생태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주도는 600만 그루 나무심기, 에너지 대전환 등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연을 다음 세대까지 제대로 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2년 매년 120만 그루씩 5년간 총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해까지 260만 그루를 식재했다.

올해 120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도심과 생활권 주변에 △기후대응도시숲 △도시바람길숲 △학교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도민과 함께 제주 숲을 만드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도내 자생단체가 참여하고 기업이 지원하는 도시숲 조성을 추진하는 등 녹지공간 조성·관리 체계를 도민·기업과 함께하는 민간 참여 확대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