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사진으로 보는 향군주관 제9회 서해수호의 날 추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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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진으로 보는 향군주관 제9회 서해수호의 날 추념식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24.03.2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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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6.29), 천안함 피격( 2010.3.26), 연평도 포격전(2010.11.23)으로 희생 된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들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안보의식을 높여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위한 기념일이다.

지난 2016년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정부기념일로 지정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아홉돌을 맞아 “영웅들이 지켜 낸 서해바다, 영원히 지켜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추념식이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군인회(회장 김달수)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제주호국원이 후원으로 지난 22일 국립제주호국원 추념식장에서 유족회 대표, 도내각급 기관장, 군부대장, 보훈안보단체장, 교원 및 학생대표, 참전군인, 현역군인,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김성중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김황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김달수 도재향군인회장, 배문화 도보훈단체협의회장, 김한규 국회의원, 유준호 유족대표, 강동선 도교육청행정국장, 허성재 해군 제7기동전단장, 박승일 해병대 제9여단장, 한상철 제주해양경찰청장, 류정기 제주지방병무청장, 정길재 제주보훈청장, 김민재 한라중학교 학생이 대표로 국립제주호국원 현충탑에 참배했다.

제9회 서해수호의 날 추념식은 기념영상 시청(視聽)에 이어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의 연주와 성악병의 선도에 맞추어 국민의례를 했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서해바다를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쉰다섯 호국 영웅에 대한 묵념을 했다.

헌화와 분향은 유족대표와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군부대장, 보훈안보단체장, 교원과 학생대표 순으로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전사한 서해수호 영웅 쉰 다섯분의 이름을 호명했다.

호명자는 해군 제7기동전단 김준석 중위, 천안함 故 문규석 원사 유족 유준호 님, 해병대 제9여단 지민구 대위, 한라중학교 김민재 학생, 제주대학교 학군단 김민지 후보생, 월남전참전용사 박태호 님, 제주해양경찰청 고아라 경위, 국립제주호국원 이승주 주무관, 도향군회 강경희 안보부장 등 아홉명으로 김덕규 시인이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라는 추모시가 대형 화면에 새기는 가운데 호국영령 쉰다섯분 서해영웅을 호명했다.

이어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와 성악병이 헌정연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이 담긴 곡인 충혼가(일명 영웅의 노래)를 노래했다.

 

 

 

김성중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서해수호 쉰다섯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호국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면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념사를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향군인회 김달수 회장은 “추념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과 천안함 故 문규석원사의 유족인 유준호님이 참석을 한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사랑하는 가족을 가슴에 묻고 아픈 세월을 견디시는 유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서해바다는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속에서도 우리장병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왔으며 서해를 지키는 것이 곧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면서 “든든한 안보없이는 평화를 기약할 수 없다.”고 말하고 “소중한 목숨을 바쳐 서해바다를 지키신 용사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추념사를 했다.

추념식 마지막 순서로 제주도립합창단(지휘자 김정연)이 서해수호 용사들이 서해바다 별이 되어 찬란히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정덕기 작곡 “바다의 별이 되어”를 합창한 후 제9회 서해수호의 날 추념식을 모두 마쳤다.

 

한편 서해수호 쉰다섯 영웅은 다음과 같다.

□ 제2연평해전

ㅇ 故 윤영하 소령, 故 한상국 상사, 故 조천형 상사, 故 황도현 중사, 故 서후원 중사, 故 박동혁 병장 등 여섯분

□ 천안함 피격사건

ㅇ 故 이창기 준위, 故 최한권 원사, 故 남기훈 원사, 故 김태석 원사, 故 문규석 원사, 故 김경수 상사, 故 안경환 상사, 故 김종헌 상사, 故 민평기 상사, 故 최정환 상사, 故 정종율 상사, 故 신선준 상사, 故 박경수 상사, 故 강 준 상사, 故 박석원 상사, 故 임재엽 상사, 故 손수민 중사, 故 심영빈 중사, 故 조정규 중사, 故 방일민 중사, 故 조진영 중사, 故 문영욱 중사, 故 박보람 중사, 故 차균석 중사, 故 이상준 중사, 故 장진선 중사, 故 서승원 중사, 故 서대호 중사, 故 박성균 중사, 故 김동진 중사, 故 이용상 하사, 故 이상민(88) 하사, 故 이재민 하사, 故 이상희 하사, 故 이상민(89) 하사, 故 강현구 하사, 故 정범구 병장, 故 김선명 병장, 故 안동엽 병장, 故 박정훈 병장, 故 김선호 병장, 故 강태민 상병, 故 나현민 상병, 故 조지훈 상병, 故 정태준 일병, 故 장철희 일병, 故 한주호 준위(실종 장병 구조작업 중 전사) 등 마흔 일곱분

□ 연평도 포격전

故 서정우 하사, 故 문광욱 일병 등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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