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 가꾸는 제주 숲’ 반려가로수 입양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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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 가꾸는 제주 숲’ 반려가로수 입양제 도입
  • 김태홍
  • 승인 2024.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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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이 가로수를 입양해 반려가로수로 돌볼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올해 시범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입양 대상 가로수는 6개 구간 총 2,660미터 길이의 거리에 식재된 가로수 및 녹지대로, 기업, 기관, 단체가 가로수를 입양해 실명으로 관리하는 도민 참여 도시녹화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 기관, 단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가로수 노선을 정한 후 제주도 산림녹지과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반려 가로수 입양이 결정된다.

신청기간은  4월 22일까지이며, 방문,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반려가로수 입양이 결정되면 승인서와 안내판을 설치하며, 관리 요령에 대한 컨설팅, 관리물품 등을 지원 받는다.

입양한 반려가로수에 대해서는 제주도와 협약을 거쳐 물주기, 쓰레기 줍기, 녹지대 계절화 식재 등 자율적으로 관리하면 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반려가로수 입양제도는 도민들이 직접 가로수의 주인이 돼 정성스레 가꾸면서 나무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도시 가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반려가로수 입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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