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무원들이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화훼농가를 지원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사의 꽃 선물하기' 프로젝트는 물가 상승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됐다.
행사는 서귀포시 각 부서 및 읍면동 등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4월 19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 (사)한국화원협회 제주지회에 총 수요량을 주문하여 기관별로 꽃 화분(바구니)를 배달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꽃 화분(바구니)은 카네이션 및 스타치스 등의 여러 송이의 꽃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5%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위축된 화훼 소비의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들에게 선물할 꽃바구니도 구입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공직자들이 꽃 사주기 운동에 동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가 안정된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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