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수도, 도민 먹여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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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수도, 도민 먹여 살린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1.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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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도민은 환경수도 만들어가는 주체이자 주인..' 강조

 

제주특별자치도는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성공 개최로 2020년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제주도는 세계환경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됐다는 평가다.

 

제주도는 2020제주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향한 세계환경수도 제주 비전 선포식을 3일 개최됐다.

 

 

도는 이날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도민이 한마음이 되어 2020년 세계최초로 환경수도인증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역량을 결집, 올해 세계환경수도를 향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16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세계환경수도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 행사에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희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및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을 비롯, 각급 기관, 단체, 제주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순서에는 제주발전연구원의 2020세계환경수도 로드맵 발표에 이어 제주도 120만 내․외 도민을 대표해 ‘세계인의 희망, 2020제주 세계환경수도’제주비전 선언을 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020 세계환경수도 비전 선포식 인사말에서 “173개국 만 6백여 명이 참가한 2012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개최는 앞으로 제주가 세계환경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됐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3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세계환경수도 비전 선포식에서 “2020년 세계환경수도 제주비전 선언과 120만 내․외 도민이 함께 만드는 실천 결의를 했다며, 정말로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추진하는 세계환경수도는 세계 각국의 정부대표와 세계NGO 대표들이 참여하는 2020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결의안으로 통과시켜 명실상부하게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환경 중심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세계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태양광발전의 도시인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시, 서울시 대중교통체계혁신의 모델도시가 되었던 브라질의 꾸리찌바시 등 전 지구적으로 환경도시를 향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개발은 곧, 환경훼손으로 생각되어지던 때가 있었고, 환경보전을 하면 경제가 후퇴한다고 상생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UNESCO 3관왕, 7대자연경관 등 제주환경을 기반으로 한 환경브랜드는 제주에 10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 제주가 도둑, 거지, 대문이 없는 3무에서 불황이 없는 1무가 추가되어 신 개념의 4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제 우리는 2012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개최를 기반으로 세계환경수도 제주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미래 삶을 발전시켜야 할 시대적 사명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지구상의 그 어떤 자연생태계도 들판의 풀 한 포기, 보이지 않는 미생물, 작은 돌맹이에서부터 시작되듯이, 우리 제주가 지향하는 세계환경수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부터 하나씩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세계환경수도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며,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시 173개국에서 오신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세계환경보물섬으로 인정한 이곳인 제주가 추구하는 세계환경수도는 바로 도민 일상의 삶 안에서부터의 작은 변화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제주는 향후 천년을 향해서 세계역사에 기리 남을 제주 세계 환경수도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면서 전기자동차, 스마트 그리드, 쓰레기 없는 섬, 생태관광, 친환경 1차 산업, 제주올레 등 이미 제주는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의 모델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지난 2012 제주 WCC총회에서는 제주선언문이 발표가 되었고, ‘제주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2014년 초에 제주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주특별도지사로서 제주가 70억 세계인의 환경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제주가 국제수준에 맞는 세계 환경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부터 착실히 만들어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도에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 조직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총회에서 결의된 5가지 제주형 의제를 체계적으로 확실히 추진을 해 나가겠다며, 하논 분화구 복원을 위해서는 올해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복원해 나가도록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해녀문화의 보전을 위해 국제 유사지역과 공동네트워크를 만들고, 2014년 목표로 UNESCO무형문화유산 등록과 곶자왈 보전을 위해 곶자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곶자왈공유화재단을 특수법인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국제보호지역통합관리는 제주가 갖고 있는 보전과 관리 Know-How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세계환경리더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환경수도인증시스템 구축을 위해 환경부, IUCN 등과 함께 올 초에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또 “아울러 2012WCC후속조치를 제대로 해나가기 위해서는 국제기구와 지속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IUCN에 간부급 직원을 파견해 나가고, 모든 기관단체와 도민 여러분들은 세계환경을 리드해 가면서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만들어가는 주체이자 주인”이라고 말했다.

 

행사 종료 후 도민들은 세계환경수도특별법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도는 이날을 기점으로 세계환경수도특별법제정을 위한 도내.외 서명운동도 함께 시작한다.


이어 2부 행사는 힐링뮤지션 공연으로 세계적인 힐링뮤직 Last Carnival 의 작곡자이며 일본을 대표하는 10인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선정됐던 츠루노 히로가 출연하며, 또한 동양인 최초로 미국 메트로 폴리탄 오폐라 극장에 입성한 바리톤 서정학 등이 공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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