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꼼수‘ 정봉주 전 의원,'해군기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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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꼼수‘ 정봉주 전 의원,'해군기지 반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1.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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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찾아 평화 메시지, 전국에 알려달라 당부

 
‘나는 꼼수다’ 출연자인 정봉주(53) 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강정마을을 찾았다.


전 정 의원은 오후 4시경 해군기지 사업단 정문을 찾아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고권일 마을회 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장 등 해군기지반대측과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정봉주 전 국회의원

이날 전 정 의원은 “강정 문제는 이 지역의 주인이고 이곳에서 뼈를 묻고 수천 년을 살아온 분들의 목소리”라며 “해군기지를 추진하려면 잘 조사해서 모두가 합의한 상태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주민들 말은 곧 하늘의 뜻이라며, 국민들 목소리가 하늘의 뜻이다. 이런 목소리를 자꾸 외면하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주민들이 이렇게 목숨을 걸고 반대하면 그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는 것이 정치라며, 마음을 열고 정치논리에 따라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국민이 반대하는,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강행은 하늘의 뜻이 아니다.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정 의원은 “대선 이후 진보진영의 분위기가 침체됐다며 더욱 많은 활동을 해달라고 격려를 보냈다. 강정주민들도 이곳에서 울리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국적으로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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