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책으로 '제주 세계환경수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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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책으로 '제주 세계환경수도' 인증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1.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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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세계환경수도지원특별법 제정, 범국민 서명운동으로 시작

 

 

국가정책으로 ‘2020 제주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추진하기 위한 ‘세계환경수도지원특별법 제정’이 범국민 서명운동으로 시작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UNESCO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이어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2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전 세계 환경전문가들이 제주가 세계 환경보물섬임을 다시 한번 인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2020년 세계환경수도 인증 추진을 국가차원의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부 도 환경수도정책관은 “‘세계환경수도특별법 제정’ 범국민 서명운동은 100만명 서명을 목표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1차적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제주도청,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관광협회, 금융기관, 사회단체 등 도내 기관․단체가 중심이 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 특별법에는 정부 지원위원회 구성,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 수립, 공기업 형태의 ‘제주세계환경수도센터’ 설립, ‘탄소세’와 같은 환경 조세제도 도입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를 친환경 사회․경제체제로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농축수산업과 신재생에너지․전기자동차 등 저탄소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개편, 국제환경협력 증진, 국가의 재정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8일 세계환경수도 조성 업무를 전담할 조직체계 강화를 위해 기존 청정환경국을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로 개편하고, 환경수도정책관을 신설하는 등 세계환경수도 제주비전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특별법이 제정되면, 세계환경수도 조성이 정부의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지방단위 계획에서 국가단위 정책으로 격상돼 제주의 세계환경수도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에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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