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첨단산업 육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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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첨단산업 육성' 절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3.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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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예비후보 스마트그리드실증산업단지 방문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 시급하다.

김경택 제주도지사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10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소재한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사업현장을 방문, “제주가 1차산업과 관광산업에만 치중해 소득을 증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태평양 시대의 중심으로 제주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그리드와 같은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전력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력망에 IT기술을 융합하는 친환경녹색성장 기술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환경오염으로부터 벗어날 첨단산업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좌읍에 조성되고 있는 제주실증단지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국내 산업 활성화와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세계 최대, 최첨단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사업현장 관계자로부터 “오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 및 외국 기업과 VIP들의 방문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전시관 완공을 서둘러 추진 중”이라며 “김 예비후보께서 첨단 기술 산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관계자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내용을 들었다.

이 관계자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는 국내에서는 ‘체험의 장’으로, 기업에게는 자사의 제품, 기술을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창구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그리드가 제2의 원전과 같은 수출전략사업으로 발전이 예상되는 만큼 잘 협력해서 제주의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이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제주 회사들에게 관련 기술 이전과 유발 산업에의 투자 등을 적극 지원해 달라”며 “이번 사업에 참가한 대기업들과 제주 도민들이 힘을 합쳐서 함께 제주의 새로운 비전과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가 제주의 첨단 관련 인재 부족을 애로점으로 꼽자 김 후보는 “교수 출신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며 “제주 지역 대학에 관련학과의 증설 및 전문 훈련센터의 설치 등을 서둘러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경택 예비후보는 이날 사업현장에서 언론관계자들과 우연히 만나 즉석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제주 신경제 탐사’를 하는 이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신 성장동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제주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지, 개선점은 있는지 등등 현장의 소리를 들으려고 시작했다”며 “각종, 경제 사회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모두 기록해 나중에 도지사가 됐을 때 이들을 정리해 비전 있는 도정을 펼쳐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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