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생산 등 체험 텃밭가꾸기 운동이 친환경급식학교를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친환경 학교급식에 제공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생들이 생산에도 직접 참여,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체험장이 될 친환경농업 녹색체험학교 텃밭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친환경 녹색체험학교 가꾸기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올해 20개교(사업비 2천만원)에 친환경농업 체험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체험농장은 학교안이나 인근 토지를 이용하여 일정면적의 체험농장을 조성하고 학교급식 식재료로 제공되는 상추, 가지, 고구마, 옥수수 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할 수 있도록 체험농장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작물재배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파종에서부터 재배관리와 수확에 이르기까지 직접체험을 해 재배과정과 수확의 기쁨을 느끼게 하며, 수확한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제공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중요성과 농업의 소중함을 심어줄 전망이다.

특별자치도에서는 텃밭가꾸기 체험농장 조성에 직접 필요한 종자대, 친환경 농자재, 관수시설 등을 지원하여 친환경농법에 의한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토록하고 지역내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재배기술 교육과 친환경농업단체의 협조를 받아 친환경농자재를 직접 생산 사용토록 함은 물론 재배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친환경녹색체험학교 텃밭가꾸기 추진계획을 홍보하여 텃밭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이달 중 사업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사업비 지원 등 추진계획을 확정,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