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고희범)는 북초등학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확인하기 위해 ‘3대 이상 동문가족찾기’에 나서 4대가 동문인 두 가족과 3대가 동문인 15 가족을 찾아냈다.
총동창회는 26일 신년하례회에서 이들 가족들에게 기념패를 증정했다.
이날 이들 동문가족들을 대표해 인사에 나선 고달익(36회, 1946년 졸업) 전 수협중앙회 상임감사는 “아버지와 3남1녀가 모두 북초등학교를 졸업해 우리 가족이 3대에 걸쳐 모교의 빛나는 역사와 자랑스런 전통을 드러내는 영광을 안았다”면서 “제주시 원도심의 공동화로 모교의 규모가 작아졌지만 과거에 제주지역사회는 물론 국가를 위해 큰 일꾼들을 길러냈듯이 앞으로도 인재양성의 터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이런 사실이 도내에 알려지자 3대 동문 두 가족이 추가로 연락해왔다”면서 “상당수의 3대 이상 동문가족이 있을 것으로 보여 확인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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