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과 음성적.관행적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감찰은 정부 출범초기 어수선한 분위기와 정부조직 개편 지연 등으로 자칫 방만해질 수 있는 공무원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학기 초 발생할 수 있는 비위사건을 척결하기 위해 시행된다.

일선 학교를 비롯해 제주도교육감 소속 전 기관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감찰은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 3팀이 감찰을 진행한다.

주요 감찰 내용은 △근무시간 중 음주.취침 등 근무 태만 행위 △무단결근, 개인용무를 위한 이석 등 복무위반 행위 △허위출장, 목적 외 과도한 출장 행위 △직무관련자(학부모)로부터 금품.향응 수수행위 △비상사태 대비 비상근무체제 등 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위공직자로 적발된 공무원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공무원 비위사건 처분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