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코 탐방로, 특이한 지명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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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코 탐방로, 특이한 지명 눈길 끌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3.25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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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돈내코탐방로의 특이한 지명들을 소개했다.

 

돈내코탐방로는 1973년 처음 개방돼 많은 등산객들이 애용한 코스였으나 1994년부터 15년 동안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다가 2009년 12월 4일에 다시 개방한 유일하게 서귀포시내권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한 한라산 등산로이다.

둔비바위

탐방로 1.7㎞지점의 '썩은물통'은 예전에 표고재배시 사용했던 연못의 물이 흐려 '썩은물통'이라 하고, 4.0㎞지점의 '살채기도'는 소나 말들을 방목할 때 짐승의 출입을 막기 위해 나무로 얼기설기 역어서 만든 제주고유의 문인 ‘살채기’에다 ‘도(道)’가 더해져 '살채기도'로 불린다.


4.7㎞지점의 '둔비바위'는 바위모양이 두부처럼 생겨 제주방언으로 불리면서 '둔비바위'라 불리고, '평궤대피소'는 작은 동굴속에 움푹 들어간 바위를 고스란히 살려 건물을 지었다고 해서 '평궤대피소'라 불린다.

 

썩은물통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특이한 지명이 많은 한라산 돈내코탐방로에 점차 많은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편의시설 개선 및 탐방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살채기도

 

평궤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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