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대비 치산복원 사업이 친환경적으로 추진된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재해의 대형화․빈발화 추세에 따라 사방사업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어 '사후복구 위주'에서 탈피, '사전예방의 확대' 방향으로 전환, 치산복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리학적 여건상 산림생태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효율적인 산림관리에 중점을 두고 산사태 예방 오름복구, 해일 등 쓰나미예방을 위한 해안방재림조성, 친환경 다목적 임도시설 등 올해 총 22억4천2백만원을 투자. 제주의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대응 산림생태계 건전성을 위한 사업으로 산사태 예방 오름복구로 구좌읍 덕천리 어대오름, 대정읍 송악산 등 1ha에 8천1백만원, 해일 쓰나미예방 해안방재림조성은 김녕해수욕장,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 등 2개소 3ha에 3억만원이 투자된다.
또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산림경영기반 구축 친환경 임도시설은 선흘리, 어음리, 상천리 등 15km에 15억2천7백만원 등 총 18억6천1백만원(국비 17억3천4백만원, 도비 1억2천7백만원)을 투자, 조기 발주를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도 한몫을 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산사태예방 오름복구 1ha에 8천1백만원, 김녕해수욕장, 고성리 해안가등 해안방재림조성 3ha에 3억만원, 애월유수암,구좌 김녕, 표선 토산, 안덕 상천 등 임도시설 10km에 9억1천8백만원 등 총 13억9천2백만원을 투자, 자연친화적인 치산복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6년도부터 지금까지 산사태예방 오름복구 20개소에 21.8ha, 2006년부터 해안방재림조성 7개소 8ha, 1990년부터 지금까지 다목적 임도는 127km를 조성, 산림자원육성 및 산림병해충 방제, 산불방지 진입도로, 마을목장 진입도로 등을 완료, 다목적 복합기능과 여가, 휴양, 레포츠 등 다양한 산림문화 기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