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살리기 친환경비료 지원 강화
상태바
흙 살리기 친환경비료 지원 강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3.19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친환경농업 확충, 토양개량제 연차별 무료 공급
 

산성화된 토양을 살리기 위한 흙살리기 친환경비료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토양개량제는 무상공급된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핵심산업인 1차산업 육성을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화학비료 사용으로 산성화가 심한 토양을 살리기 위한 유기질비료 및 패화석 등 친환경비료 공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올해 63억1천2백만원(국비 54억원, 도비 9억1천2백만원)이 투입되는 올해 친환경비료 지원계획은 유기질비료 63,800톤, 토양개량제 15,255톤을 공급키로 하고 농협중앙회에서 공급업체를 선정, 지역 농협별로 상반기 중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친환경비료 지원은 유기질비료는 연중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에 대해 일반농가는 포대당 유기질비료 1,500원(지난해 1,160원), 부산물퇴비 비료는 1,160원을 보조 지원하며, 친환경 인증 농가는 포대당 1,000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농가가 지역농협 등을 통하여 구입시 보조금을 차감한 차액만 지불하게 된다.

특히 토양개량제는 연차별 공급계획에 의거 올해 제주시 구좌읍,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에서 기 신청한 농가에 대해 농가별 공급량을 확정, 전액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토양개량제 공급에 따른 연차별 3년 1주기 공급 희망물량 신청을 오는 4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동 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아 향후 공급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친환경비료 공급대상 농지는 토양개량제 규산인 경우 유효규산 함량이 130ppm미만의 논 및 화산회토 밭이며, 석회질인 경우에는 토양산도가 pH 6.5미만의 산성밭을 대상으로 3년 1회 주기로 행정시에서 수립한 연차별, 지역별 공급 계획에 의해 공급할 예정이다.

강성근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축산국장은 "친환경비료 조기공급을 위해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 등 친환경비료 지원 계획을 확정, 농협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농가가 공급을 희망하는 시기에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으며 토양개량제는 농한기 3 ~ 4월말까지 마을별 수송을 완료하고 적기에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