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회천위생매립장이 오는 2016년 만료됨에 따라 인근지역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새로운 갈등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천매립장은 지난 1992년부터 제주시 관내 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사업초기 281억 원을 투입, 매립장을 조성하기 시작, 현재까지 제주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위생매립장 내 악취 및 침출수 문제 등 환경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 운영해오고 있다.
회천 매립장은 1992년 8월부터 2000년까지 운영하기로 됐으나, 2010년까지 연장했고, 2011년에 4공구 매립종료(2016년 예정)시까지만 운영, 또다시 연장 합의했다. 그리고 연장운영 합의 당시 주민 숙원사업으로 1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매립장 조성에 따른 주민숙원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3년 3월 현재까지 총 176억9천2백만 원을 지원했다.
또 2016년 만료되는 시점까지 앞으로 제주시는 6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주민인 기능직 1명을 포함한 무기 계약직 21명도 채용했다.
매립장 인근지역 지원내역을 세부사항별로 보면 지난 2008년부터 동서회천마을 도로개설 9억원, 봉개초~도련반석간 도로개설 2억원, 봉개주공아파트서측 도로개설 5억원, 주거환경개선사업 국비 5억9천4백만원, 지방비 5억9천4백만원, 동회천 농로 개선사업에 20억원이 투입됐다.
2009년에는 도련~동회천간도로개설사업에 10억원), 봉개초~도련반석간 도로개설 3억원, 봉개주공아파트서측 도로개설 5억원, 주거환경개선사업 국비 2억1천2백만원, 지방비 2억1천2백만원, 명림로~간장로간 도로개설 1억5천만원, 주민지원시설(봉개워터파크)정비 8천만원, 환경교육모델 생태로 조성용역에 5천먼원이 투입됐다.
2010년에는 매립장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 명도암 저온저장고 1식 3억원원, 도련~회천간 도로개설 10억원봉개초~ 도련반석간 도로개설 10억원, 회천매립장 주변지역(주공아파트 및 초등학교 서측)도로개설 5억원, 환경교육모델 생태로 조성사업에 국비 3억원, 지방비 3억원이 투입됐다.
2011년에는 매립장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민간보조사업) 주민지원사업 1식 10억원), 회천매립장 주변지역(주공아파트 및 초등학교 서측) 도로개설 5억원, 봉개초~ 도련반석간 도로개설 5억원, 도련~도련동회천간 도로개설 6억원, 환경교육모델 생태로 조성사업에 국비 3억원, 지방비 3억원이 투입됐다.
2012년에는 매립장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민간보조사업)주민지원사업 1식 10억원원), 봉개초~도련반석간 도로개설 2억원, 회천매립장 주변지역 도시계획도로개설 5억원, 환경교육모델 생태로 조성사업에 국비 3억원, 지방비 3억원이 투입됐다.
2013년에는 회천매립장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에 주민지원사업 1식 25억원원), 주민지원시설 리모델링 1억원, 봉개초~도련반석간 도로개설 2억원, 봉개주공아파트 및 초등학교 서측 도로개설 3억원, 환경모델교육 생태로 조성사업에 1억원이 투입됐다.
또한 봉개워터파크 유지보수비에 들어가는 예산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1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 비용은 소각장에서 발생한 지열을 인근 한화리조트로 보내 얻은 수익금 8천만 원과 2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 지원하게 된다.
환경시설관리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생매립장이 다른 지역을 옮겨지지 않을 경우에는 주민숙원지원사업은 계속투입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봉개워터파크도 행정에서 지원한 것이라며 이에 따른 유지보수비용은 계속 지원되고 있다는 것.
제주시는 이처럼 회천매립장으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 채용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주민숙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2016년 회천매립장이 만료됨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도 위생매립장을 유치하게 되면 이에 따른 전폭적인 행정지원에 따라 유치조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립장 관련 기사 계속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