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하우스, 성숙한 시민의식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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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하우스, 성숙한 시민의식이 관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4.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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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환경과, 주2회 단속반 편성 불법쓰레기 강력단속 실시

 
선진시스템인 클린하우스가 조기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비양심적인 시민들로 인해 행정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제주시 생활환경과는 5개조로 단속반을 편성, 주야간 주 2회 불법쓰레기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과는 지난 3월말 현재 총503건을 단속, 114건에 과태료 807만 원을 부과 했으며, 389건은 경고 처리했다.


본 기자가 11일 오후 3시부터 단속현장을 동행 취재하면서 아직도 일부 몰염치한 시민들은 불법투기를 일삼고 있어, 이들로 인해 선진시스템인 클린하우스가 표류하고 있다.

 

특히 제주대학교 인근 클린하우스는 엉망인 곳이 한두 곳이 아니었으며, 또한 원룸에는 중국학생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어 분리배출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시간 정도 단속한 결과 불법투기 2건을 적발, 아라동주민센터에 인계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오등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클린하우스가 집안에 있다 보니 분리배출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며 “다른 지역주민들도 여기에 쓰레기를 버리고 간다”고 말했다.

 

이 시민은 “최근에는 분리배출이 안된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을 보면서 못 버리게 했다”며 “특히 젊은이들이 쓰레기를 불법투기를 한다”며 혀를 찼다.

양창용 생활환경과 환경미화담당

이날 동행한 양창용 생활환경과 환경미화담당은 “동지역 중 외곽지역은 아직도 불리배출이 안 되고 있다”며 “행정에서는 앞으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 담당은 “그래도 요즘은 많이 개선되고 있다. 클린하우스가 많이 나아지고 달라지고 있다면서 이제는 시민의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담당은 “앞으로도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제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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