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제주시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교육으로 각 가정 등 일상에서의 녹색생활 기후변화교육을 12일 오전 백록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교육에 들어갔다.
이날 교육에는 기후변화해설사가 ‘나는 녹색생활 박사’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사소한 것부터 지키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교육으로 시작했다.
이날 교육은 △안 쓰는 전기코트 빼기 △컴퓨터 끄기 △친환경 상품 사용하기 등 사소한 것부터 신경쓰면 실천할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다.
이유지 어린이는 “이제부터라도 안 쓰는 전기코트 뽑기부터 실천해 전기를 아껴 쓰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부터 집에 가서는 우리가 실철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수 선생님은 “오늘 교육은 마침 우리학교가 에너지절약 연구학교라면서 요즘 사회적인 문제가 기후변화라든가 에너지절약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으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강 선생님은 “교과공부와도 관련해서 어린이들에게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에도 있다면서 이번교육을 실시해줘서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선생님은 "선생님들이 자체교육도 중요하지만 어린이들은 외부에서 오셔서 교육을 함으로서 어린이들에게 교육은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원하 제주시 녹색환경과장은 “오늘부터 처음으로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육을 실시했다며, 백록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기후변화교육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우리가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환경에 대해 어린이들이 몸소 체험하면서 집에서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해 제주도만이 아닌 전국 최고로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 교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 2020년 세계환경수도가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달 29일 제주시교육지원청, 그린스타트 제주시 네트워크와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육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 내용에는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행정적 지원△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교육과정 및 대상자 선정 △ 교육이수자에게 적합한 자료 작성 및 교육실시 △ 환경보전을 위한 교육 분야에 대한 공동협력사업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녹색과는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교육대상학교를 지정하면, 기후해설사들이 월 10개 학교를 찾아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