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은 여성 장애인을 고용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상습적인 폭행을 일삼은 것은 물론 금품을 가로 챈 업주륽 검거했다.
27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 추자지역에서 20대 여성 지적장애인을 고용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대금을 갈취한 혐의로 업주 이모(44)씨와 성매수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2년 2월에 선불금 400만원을 주고 여성 지적장애인을 고용한 후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하고 대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와 함께, 다른 남성과 동거를 강요해 선불금을 갚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이씨는 이 여성이 성매매 일을 그만 둔 후에도 업소의 청소와 서빙 일 등을 시키며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