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제주항 5부두 수심 8m에서 실종 남성과 차량을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새벽 4시께 제주항 모래운반선 K호 크레인 작업을 마친 후 오후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자, 실종자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는 한편 제주해경을 방문해 제주항내 수중 수색을 요청했다.
제주해경은 항내 수색 중 제5부두 시멘트 안벽에 실종자의 차량 페인트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 2일간 수중 수색을 한 결과 A씨와 챠랑을 발견해 인양했다.
해경은 인양된 시신을 제주한마음 병원으로 안치시키고 차량을 감식하고, 정확한 사고 원일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