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건립 본격 시동
상태바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건립 본격 시동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6.05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1백억원 투입,비자림 야영장내 위치, 시너지 효과 증대 분석

 

 

청정제주 청소년수련원 야영장내에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이같은 계획은 산업화 및 서구화된 식생활에 의한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질환 환자가 도시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날로 증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도는 최근 제주도에서도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 여러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이 인구 1만 명당 전국최고 수준에 이르러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천연자원을 활용한 미래전략산업육성 차원에서 사업비 1백억원(국 50억, 지 50억)을 투입,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센터 건립은 도유지 및 국유지, 공장·도로 등 오염원으로부터 차단되고 자연환경이 우수한 곳, 산림테라피가 용이한 곳, 관광지와의 연계성, 주민의 호응도, 전문가 의견, 현재 운영되고 있는 환경성질환센터 방문(진안)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따라서 도는 비자림 청소년수련원과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두 개의 시설이 공존하게 되면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생태체험교육을 연계․운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 최종적으로 청소년수련원 야영장 내 부지 일부를 활용, 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는 설명.

도는 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12년 1월 타당성용역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건설경기 공모 당선작 선정(’13. 2월)을 마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13.5월~ 9월)을 추진 중에 있다.

 

도는 대지 9,400㎡(건축연면적 3,000㎡)에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실내에는 프로그램 강의실, 테라피실, 허브 마사지실, 전시실 등이 마련되며 실외에는 야외놀이터, 야외집회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향후 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9월까지 마무리 되면,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하여 내년까지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도는 센터가 준공 되면 도내 환경성질환(아토피 피부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아토피 피부염 치유 및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센터 운영은 비자림, 만장굴 등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테라피 구축, 新 패러다임인 건강과 치유관광지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 활성화, 농가 소득 증대와 더불어 센터 운영에 필요한 조례제정 및 운영방안도 병행,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아토피 유병률은 지난 2009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자료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 ①제주(314명)>②대전(274명)>③광주(265명) 順, 알레르기 비염 ①제주(1,489명)>②울산(1,126명)>③전남(1,080명) 順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아토피 질환이란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기관지천식, 식품 및 약품 알레르기를 총칭하는 면역계 질환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