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수도, 미래세대 배려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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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수도, 미래세대 배려한 도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6.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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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세미나)제주-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지향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환경의 날을 기념,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는 5일 오후 3시 도청 제2청사 세미나실에서 환경 및 여성단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환경수도 비전 실현을 위해 제주가 앞으로 친환경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환경과 소비의 주체인 여성이 주도적으로 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친환경생활 실천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제주발전연구원 강진영 책임연구원은 ‘생명의 섬, 세계환경수도 제주’추진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강 연구원은 “세계환경수도는 국제적인 공신력과 권위를 갖고 있는 국제기구 및 단체에서 일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하는 도시로 전세계의 환경도시 중 모범이 되는 도시”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환경수도 인증 절차는 특정대상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지역주민들의 활동을 비전, 목적, 목표, 수단, 목표달성과의 관계를 정량적.정성적 기준에 따라 평가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량평가는 개발된 세계횐경허브 평가 지표에 따라 신청 도시들이 제시하는 데이터로 평가하고, 데이터는 유용성 및 지속성과 같은 기준에 의거해 선정한다.


정성평가는 각 도시의 환경개선 잠재력 및 의지 등 정령평가에서 측정하지 못하는 부분을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강진영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그는 “세계환경수도 인증 추진을 위해서는 세계환경허브 및 인증시스템 개발에 제주도가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각 기관별 세계환경허브 평가. 인증시스템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장기 로드맵과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환경부는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채택한 M162 내용에 의거 중앙정부 성원으로 평가. 인증시스템 개발에 중앙정부 위원으로 참여하고, IUCN사무총장이 추진하는 세계환경허브 평가. 인증시스템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장기 로드맵과 실천 프로그램 마련에 참가해야 한다며, 평가. 인증시스템 개발을 위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제주도는 환경부와 긴밀히 협력해 평가 인증 시스템 개발의 기본방향과 내용을 위킹그룹 본회의 이전에 작성, 워킹그룹에 제시함으로써 한국과 제주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환경수도 추진 로드맵은 세계환경수도 평가 및 인증 시스템 개발 및 국제적 공조를 위한 기반을 기확보 해야 하며,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위한 국제적 공조 마련,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위한 내부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에서는 그는 “세계환경수도를 실현하기 위한 물리적 구성 요소뿐만 아니라 제도와 시스템, 도민의 삶의 양식에 이르기까지 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이 잘 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41%, 도민 환경교육 50%, 탄소포인트 가입 50%, 숲 가꾸기 면적 2만 ha, 공공부문 친환경농산물 소비 80%, 녹색관광객 점유 30%를 달성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 후 지정토론자들은 세계환경수도로 가기 위한 사회․경제․환경 분야별 실천방안들에 대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승부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관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친환경생활 실천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성공적인 세계환경수도 추진에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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