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IUCN과 함께 세계환경수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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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IUCN과 함께 세계환경수도 추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6.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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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의제, 세계리더스보전포럼 등 장기 협력사업 추진 합의

 

 

제주- IUCN간 제주형 의제, 세계리더스보전포럼 등 장기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위스 글랑에 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본부에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제주선언문 기념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도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는 줄리아 마튼 르페브르 IUCN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장기 협력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와 IUCN이 공동 추진키로 합의한 장기 협력사업은 작년 WCC에서 채택된 ①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시스템 개발 ② 제주도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체계 구축 ③ 제주도 용암 숲 곶자왈의 보전ㆍ활용을 위한 지원 ④ 제주 하논 분화구 복원ㆍ보전 ⑤ 독특한 해양생태 지킴이 제주해녀의 지속 가능성 등 5개의 제주형 의제의 공동추진 등이다.

 

특히 제주선언문에 명시된 ‘제주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환경부․제주도․IUCN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전 지구적 자연보전을 위해 IUCN이 주관하는 사업에 제주도가 함께 참여하여 키로 하는 3가지 사항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와 IUCN이 오는 8월까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 9월에 있을 2012 제주 WCC 개최 1주년 기념행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는 “IUCN이 지방정부와 장기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 것을 60년이 넘는 IUCN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2020년까지 제주가 세계환경수도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근간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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