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수면 위로 노란 꽃봉오리가 살포시 올라옵니다.
우리나라 연못과 늪에서 자라는 다년생 수초인 노랑어리연꽃이 꽃을 피웠습니다.
많은 노랑어리연꽃이 피고지고를 반복하는지 꽃이 핀지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연못에는 노란 꽃들이 수를 놓고 있죠.
조름나물과인 노랑어리연꽃의 지름은 3~4cm로 밝은 노랑색이 특징이랍니다.
5장의 꽃잎 끝은 얇게 가위질을 한 것처럼 보이네요.
물위에 떠 있는 노랑어리연꽃의 잎은 달걀형의 둥근 잎사귀로 한쪽이 갈라져 있죠.
연못 가득 피어나는 노랑어리연꽃은 초가을까지 보실 수 있답니다.
(글 사진 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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