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계절이 돌아왔다.

15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 1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주 2회 도민을 대상으로 수제차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차는 청명(淸明)전에 따는 명전(明前)차와 곡우(穀雨)전에 따는 우전(雨前)차로 대별하게 되는데 곡우 전에 따는 차를 격 높게 평가하고 있다.

농업생태원 녹차체험장은 지난 2000년에 약 1㏊의 면적을 조성, 차문화의 생활화를 통해 차 소비 확산을 위해 2005년부터 서귀포 시민과 도민을 대상으로 녹차 체험교실을 매년 운영해 오고 있다.

수제차 체험행사는 차의 재배과정과 제다, 다례 등의 현장체험과 제주 녹차의 우수성 홍보하게 되는데 1인당 체험비 10,000원으로 녹차따기 에서부터 제다(製茶)과정을 거쳐 완제품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또, 참여자는 소동물원 동물관찰, 약초, 허브, 야생화 찾기, 감귤 숲길걷기, 미로공원 등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수제차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간의 화합은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생활속에서 차문화가 형성되어 차 소비계층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과 어린이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농업생태원(문의전화 760-7835, 732-1588 )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