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름 최고의 휴양지 삼양검은모래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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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 최고의 휴양지 삼양검은모래해변
  • 오수현
  • 승인 2013.08.30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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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현 삼양동주민센터 주무관

우수현 삼양동주민센터 주무관
나의 어린시절은 산호모래사장에서 태양이 내리쬐면, 은빛 물결이 잔잔하게 몸속에 스며드는 착각을 느끼면서 또래 아이들과 하루 종일 미역 감고 놀던 곳이 고향의 여름바다다.
 

그 시절엔 해양경찰도 없었고, 상주하는 공무원도 없었다.

30여년이 지난 2013년 삼양검은모래해수욕장은 6월28일부터 8월31일까지 해양경찰 6명, 민간구조대원 4명, 동 주민센터 2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근무하며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시간대별 고무보트와 차량을 이용한 인근취약지역 안전순찰과 해파리 예방순찰까지 수많은 일을 하였고, 수영경계부이제작 설치로 물놀이 안전사고 및 강한바람과 파도에도 수영경계선을 이탈하는 피서객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처음 야간개장을 실시하여, (7.13~8.18) 밤10시까지, 마무리 하다보면 11시가 훌쩍 넘지만 이용객이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일사분란하게 근무하였다.
 

그로 인해 삼양검은모래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전년도대비 80%나 증가했고 제주도 최고의 해변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해양경찰은 학교 및 단체에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을 위해 수상안전교육, 심폐소생술, AED(자동제세동기), 구명조끼 착용방법 등 교육을 실시하여 이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물놀이 안전교실 운영으로 피서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전국유일의 구명조끼 무료대여 실시로 구명조끼 생활화홍보와 매일 해수욕장 개장전 안전관리요원이 해변 순찰시 유리병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 노력으로 삼양검은모래해수욕장은 물놀이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전국 유일의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구조센터 근무를 같이 하면서 해양경찰이 많은 업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삼양검은모래해수욕장이 아무런 사고 없이 끝나게 되어 해경의 노고와 민간구조대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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