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 한라돌쩌귀, 으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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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식물 한라돌쩌귀, 으아리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9.12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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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보도-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17)

 

 으아리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 및 목본류중에서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을 소개하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보도(17회)로 이번 주에는 한라돌쩌귀, 으아리를 소개했다.

 

 한라돌쩌귀

꽃의 모양이 투구와 비슷한 미나리아재비과의 한라돌쩌귀(Aconitum japonicum subsp. napiforme (H. Lév. & Vaniot) Kadota)


한라돌쩌귀는 산림청지정 희귀식물(약관심종)로 한라산의 습윤하고 비옥한 토양에서만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높이는 약 45~100㎝이며, 지하부에 원뿔모양의 작은 덩이줄기가 있는데 매년 자기 몸의 포기만큼 새로운 덩이줄기를 형성하여 옆으로 이동하면서 자란다.

 한라돌쩌귀

줄기는 굽은 털이 덮여 있으며 곧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잎은 어긋나게 달린다.


잎몸이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측부의 갈래조각은 다시 2갈래로 깊게 갈라진 다음 다시 2~3갈래로 갈라진다.


9월에 청자색의 꽃이 줄기 끝에 총상화서로 달린다. 열매는 골돌과이다.

 

 으아리

흰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으아리(Clematis mandshurica)


으아리는 덩굴성 낙엽활엽 반관목으로 생육환경은 양지나 반그늘의 토양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2~4m이고, 잎은 마주나고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인데 끝이 점차 좁아지고 밑은 둥글거나 쐐기 모양이다.

 으아리

잎자루는 구부러져 덩굴손과 같으며, 양면에 털이 없고 끝은 밋밋하다.

꽃은 흰색으로 길이 1.2~2㎝ 정도로 원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개화시기는 6월~9월경이고, 열매는 9월~10월에 성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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