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알록달록 익어가는 열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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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알록달록 익어가는 열매들
  • 한라생태숲
  • 승인 2013.09.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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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암석원 중간쯤에서 백당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따가운 햇살을 피할 길 없는 열매가 여지없이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백당나무는 주로 계곡과 산허리의 습기 있는 지역에서 군락을 이루어 자랍니다.

5-6월에 하얗게 피는 꽃이 아름답지요.

풍성하게 피는 꽃차례의 가장자리에는 중성화가, 안쪽에는 양성화가 달립니다.

 

 

그리고 붉게 익어가는 열매 또한 아름답습니다.

저 붉은 열매는 겨울까지 매달려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암석원 안쪽에선 반들거리는 잎 사이로 알록달록한 열매를 매달고 있는 나무도 보입니다.

 

 

아주 앙증맞은 모양의 열매는 황색에서 홍색으로 그리고는 차츰 흑색으로 익어가지요.

 

 

열매의 모양이 베개모양으로 길고 가운데가 잘록한 것이

까마귀가 베기에 알맞다고 하여 까마귀베개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사실 까마귀가 베개를 베고 자지는 않겠지만 그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잘 익은 열매의 색도 까마귀처럼 새까맣습니다.

 

 

까마귀베개는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5-6월에 황색의 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가 보기 좋게 익어가지요.

요즘 생태숲을 돌아다니다보면 알록달록 익어가는 열매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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