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자주색 열매와 가을 향 짙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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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자주색 열매와 가을 향 짙은 꽃
  • 한라생태숲
  • 승인 2013.10.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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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작살나무 열매가 자주색으로 익어갑니다.

동글동글 앙증맞기도 하지요?

 

 

서로 마주보며 자라는 가지가 굵고 단단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고기 잡을 때 쓰는 작살로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살나무'라는 이름을 얻었지요.

작살나무의 줄기를 연장의 자루나 지팡이, 젓가락, 양산자루 등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작살나무의 열매들이 잎겨드랑이마다 매달려 반짝이는 동안

작살나무 아래에선 노란 산국이 진한 꽃향기 내뿜고 있습니다.

 

 

'산국'은 산에 피는 국화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찬바람이 이는 가을 들판이나 산기슭에서 너무도 환하게 피어 진한 국화향기를 사방으로 흘려보내는 꽃입니다.

 

 

꽃을 두통이나 현기증에 약용하거나 술을 담그는데 향료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햇살이 좋을수록 꽃은 점점 화사해지고 향기는 더욱 진하게 사방으로 퍼져나갑니다.

그 향기에 이끌려 나비들이 정신없이 꽃으로 날아들지요.

 

 

지금 야생난원 입구에는 흐드러지게 피어난 산국이 내뿜는 향기가 물결이 되어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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