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낭비 초래, 무개념(?)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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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낭비 초래, 무개념(?) 촛불집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1.0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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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고발)성숙한 모습으로 집회의식도 바뀌어야..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촛불집회를 진행하면서  ‘성숙한 집회의식을 보이지 못해 아쉽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제주시는 청사 내 조형물 바닥에 눌러 붙어있는 촛농제거를 위해 혈세낭비 등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이는 최근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 진상규명을 두고 특검을 요구하면서 촛불집회 떄 사용하며 무분별하게 쏟아놓은  촛농의 흔적 때문이다.

 

제주시는 이처럼 땅바닥에 덕지덕지 달라 붙어있는 촛농제거를 위해 업체에 의뢰해 촛농제거를 실시하고 있지만 쉽게 제거도 되지 않아 제거업체 또한 애를 먹고 있다는 것.


특히 촛농제거를 위해 5백여만 원의 혈세를 투입해 제거에 나서고 있지만 수차례에 걸친 작업에도 이를 지워내기가 어렵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성숙하지 못한 집회로 인해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제거작업을 실시하는 것은 문제"라며  "앞으로는 시민단체도 성숙한 집회의식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또한 "본인들은 상식적인 일도 지키지 않으면서 남들에게는 법을 지키라는 모순된 모습을 보여주는 집회는 설득력을 잃을 수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촛불집회는 데모이지 문화가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반대쪽 의견이 맞지 않거나, 관철되지 않으면 무력으로 촛불집회를 하는 것을 두고 촛불문화라고 갖다 붙이면 유행이 되는 미숙한 세상, 세력몰이의 얄팍한 사고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는 지적도 한다.


이도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집회도 좋지만 집회 후에는 마무리도 깔끔하게 해야 되지 않느냐"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곳이니만큼 공공장소는 더욱 더 남을 위한 배려를 해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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