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화의 섬 전국 역전경주대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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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평화의 섬 전국 역전경주대회 성황리 폐막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11.10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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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등 25개 팀 출전, 도연합회 전국부 종합우승 차지

▲ 10구간 1위(제주대표 이상남).

2013 평화의 섬 전국 역전경주대회가 전국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합회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합회(회장 양태수)는 10일 ‘2013 평화의 섬 전국역전경주대회’를 25개 팀(도외 4, 도내 21개 팀) 선수 500명과 응원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 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동부일주도로를 10개 구간으로 나누어 전국의 선수들이 각축을 벌였다.

대회 결과 전국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홥회가 6시간 09분 23초의 기록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대구 육상연합회가 2위, 일본연합회가 3위를 차지했다.

▲ 10구간 출발

특히 전국대회에서 치열한 각축전은 6구간 기록 집계결과 2위 팀과 25분 이상 벌어져 일찌감치 도연합회가 우승을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내 동호인 팀간의 경쟁에서는 제주마라톤클럽이 6시간 22분 5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위 서귀포마라톤클럽고하 3위 베스트탑 클럽과의 차이가 37초에 불과에 두 팀과의 순위다툼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직장부에서는 제주 119런너스가 6시간 59분 17초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위 제주시청, 3위 제주 우정청이 차지한 가운데 제주119 런너스 팀은 2011년 6회 대회 때부터 3년 연속 직장부 우승을 차지해 우승기를 영구 보존하게 됐다.

한편, 일본국 대표로 시가현에서 ‘기무라 세이베’ 씨를 단장으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화제를 모았는데, 3위가 확정되자 시상식에 참가했던 모든 선수들이 축하해 줬다.

▲ 종합우승 시상

양태수회장은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을 알리고 모든 선수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되어 제주 일주도로를 달렸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더욱 알찬 경기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대회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대회 참가를 희망해와 2014년 평화의 섬 역전경주는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 참가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열린 평화의 섬 역전경주는 총 10개구간 95㎞를 달리는 대회로 지난 2005년도에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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