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 국내 공항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광고물을 설치한 곳으로 남녀노소 외국인 할 것 없이 모든 공항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 LCD패널로 구성된 광고판에서 실제 공항 터미널 모습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고래가 헤엄치는 바다 속”, “흑돼지가 뛰노는 숲 속” 등 3차원의 가상현실을 겹쳐서 보여 주며 안면인식 기능을 통해 화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따라 물방울이 생기기도 하고 나비가 앉기도 하는 등 제주의 특색을 반영한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항 이용객들은 LCD패널 앞에서 고래와 흑돼지를 만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으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는 등 제주공항에서만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유재복 본부장은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갖고 가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항 내 즐길 거리를 발굴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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