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처음으로 광합성균을 이용한 친환경 미생물농업 교육이 실시된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최근 화학비료와 농약을 이용한 농업에서 친환경적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 미생물 학교’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 31일 개강식에 이어 8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총 10회 40시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주 교육 내용은 광합성균 이론 및 제조실습, 토양미생물(생물비료) 활용기술,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병해 방제 등의 내용으로 농업기술원 농업인교육장과 현지포장에서 진행한다.

또, 친환경 미생물을 직접 제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보다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미생물학교의 교육을 수강하고 싶은 농업인은 오는 25일까지 농업기술원 교육훈련파트(☎760-7524)로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제주농업의 청정이미지를 높이고 친환경 농업 실천 농업인을 확대, 소비자가 요구하는 웰빙 농산물 생산은 물론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