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요일 정시퇴근..휴일근무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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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수요일 정시퇴근..휴일근무 자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2.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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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엽 국장, ‘초과근무 빙자 음주행위 적발 시 엄벌’밝혀

제주시는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 등 공직자 야근문화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부통신망을 통해 시행한다고 전달했다.


시는 ‘가정의 날’로 운영 중인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실천을 강력하게 추진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주 수요일은 초과 근무수당을 폐지하고, 특히 간부공무원부터 솔선해 조기 퇴근 문화를 조성하고 7시 이후에는 재난상황실 등 긴급 상황 부서를 제외해 전 청사에 강제적 소등을 실시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의 1석 2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초과근무 관행을 개선해 부서장 책임으로 반드시 필요한 시간만 초과근무명령을 받고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은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불필요한 인터넷 사용, 장시간 이석 등 근무시간 중에는 업무와 관련이 없는 행위를 자제하고 불필요한 야근이나 휴일 근무도 줄이기로 했다.


시는 관행화된 장시간 근로를 개선해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근무여건을 마련,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통한 역동적이고 활기찬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공직자 야근문화 개선방안을 시행한다.

변태엽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

변태엽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은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일할 땐 확실히 일하고, 쉴 땐 확실히 쉴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높여 시정의 발전과 함께 개개인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태엽 국장은 “근무시간 중에는 업무와 관련이 없는 행위를 자제하고 밀도 있는 근무를 하여 불필요한 야근 및 휴일 근무를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초과근무 관행을 개선해 부서장 책임하에 반드시 필요한 시간만 초과근무명령을 받고,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태엽 국장은 “특히 야간근무를 빙자해 음주 저녁식사 후 특별한 업무수행을 하지 않으면서도 정 위치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 시간외 근무에 대해서도 강력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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