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고사목 제거 활용할 방법 없나..
버려지는 소나무 재선충 고사목이 펠릿난로 연료인 우드펠릿으로 활용하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청 산하기관 및 전국 산림조합들은 숲가꾸기 및 산림 공사에서 발생하는 임목 자원을 활용해 펠릿난로 연료인 우드펠릿과 톱밥을 제조·판매중이다.
특히 최근 화석에너지 대체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우드펠릿은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뒤 압축해 일정한 크기로 생산한 청정 목질계 바이오연료로 화석에너지 대체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펠릿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원재료인 국내산 목재 공급이 원활치 않은 데다 가격도 비싸 수입산 목재에 의존하면서 펠릿용 목재 수입량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서귀포시에 있는 산림조합에서도 펠릿을 생산 판매하고 있지만 생산량 한계로 펠릿난로를 사용하고 있는 식당에서는 육지부에서 들여오고 있는 펠릿연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육지부에서 들여오는 펠릿은 1포대 (20kg)당 7천원 이며, 제주 펠릿은 6천 400원이다.
때문에 제주에서 펠릿 생산 한계로 인해 펠릿난로를 사용하고 있는 곳은 펠릿 대신 폐나무로 대체 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제주에서는 고사목처리를 위해 제주도에서 제거되는 고사목은 열병합발전소로 보내지고 있으며, 제주시에서 제거하고 있는 고사목은 2월부터는 위생매립장 음식물 악취제거를 위해 음식물과 섞여 퇴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고사목 소나무를 펠릿연료인 우드펠릿으로 생산하게 되면 그대로 버려지는 소나무를 자원화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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