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목, 펠릿난로 연료 우드펠릿이 대안(?)
상태바
고사목, 펠릿난로 연료 우드펠릿이 대안(?)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1.08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나무 고사목 제거 활용할 방법 없나..

 
버려지는 소나무 재선충 고사목이 펠릿난로 연료인 우드펠릿으로 활용하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청 산하기관 및 전국 산림조합들은 숲가꾸기 및 산림 공사에서 발생하는 임목 자원을 활용해 펠릿난로 연료인 우드펠릿과 톱밥을 제조·판매중이다.


특히 최근 화석에너지 대체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우드펠릿은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뒤 압축해 일정한 크기로 생산한 청정 목질계 바이오연료로 화석에너지 대체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펠릿난료 연료인 우드펠릿
우드 펠릿은 나무를 잘게 파쇄해 톱밥처럼 압축한 것이어서 나무보일러에도 땔감으로도 사용하면 열기가 아주 오래가는 게 특징이며, 나무보일러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집은 우드 펠릿 1톤이면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펠릿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원재료인 국내산 목재 공급이 원활치 않은 데다 가격도 비싸 수입산 목재에 의존하면서 펠릿용 목재 수입량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서귀포시에 있는 산림조합에서도 펠릿을 생산 판매하고 있지만 생산량 한계로 펠릿난로를 사용하고 있는 식당에서는 육지부에서 들여오고 있는 펠릿연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육지부에서 들여오는 펠릿은 1포대 (20kg)당 7천원 이며, 제주 펠릿은 6천 400원이다.

우드펠릿 생산한계로 페목제로 대체하고 있다.

때문에 제주에서 펠릿 생산 한계로 인해 펠릿난로를 사용하고 있는 곳은 펠릿 대신 폐나무로 대체 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제주에서는 고사목처리를 위해 제주도에서 제거되는 고사목은 열병합발전소로 보내지고 있으며, 제주시에서 제거하고 있는 고사목은 2월부터는 위생매립장 음식물 악취제거를 위해 음식물과 섞여 퇴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제주시 일도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펠릿난로를 사용하고 있지만 서귀포시 산림조합에서 생산하고 있는 펠릿이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면서 육지부에서 6백 원정도 더 비싼 가격에 들여오고 있다면서 폐목재로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고사목 소나무를 펠릿연료인 우드펠릿으로 생산하게 되면 그대로 버려지는 소나무를 자원화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