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파고를 넘는다
상태바
한.중FTA 파고를 넘는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5.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전국 최초 도 단위 한.중FTA 대응 친환경 T/F팀 구성

 

한.중 FTA협상과 이에 대한 대응책이 현실적으로 마련되는 중요한 기구가 만들어졌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도 단위 한․중 FTA 협상 대응 친환경농축산분야 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T/F팀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주발전연구원, 제주대학교 등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고 실무에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일반농업분야(20명), 감귤정책분야(20명), 축산정책분야(12명) 등 분야별로도 별도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T/F팀은 한․중 FTA 협상이 개시되기 전까지 기존 FTA 협정국과의 품목별 전략 비교 분석, 한․중 FTA 협정시 경쟁(피해) 품목별 대응전략 마련, 제주농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지원책 강구, 협상 후 제주지역 농축산업의 발전 및 비전 제시 등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친환경농축산분야 종사자들의 한․중 FTA에 대한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T/F팀 위원과 실무추진팀, 도내 1차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공직자, 농․축협, 농업인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7일(목) 15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세균 농업통상본부장이 "FTA 협정에 따른 농업 동향과 전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한성 연구위원의 ”한․중 FTA 협상 진행상황 등 세계 각국의 FTA 동향“이라는 주제발표 및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워크숍 개최 결과를 토대로 한․중 FTA 협상 대응 전략 마련에 차질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며, 민․학․연․관이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과 제주 농축산업의 시장개방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