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차의 우수성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국의 황산, 일본의 후지산과 더불어 세계 3대 차 재배 적지로 꼽히는 “청정 제주녹차”가 국내 유수의 녹차들을 제치고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역사 박물관에서 개최됐던 제17회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품평회에서 녹차부문과 발효차(강발효차, 부분 발효차)부분에서 “청정 제주녹차”가 다시 한번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올해로 17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 품평회는 (사)한국차인연홥회(회장 박근흠)와 (사)한국차생산자연합회(회장 안재선)의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대학교수와 생산자, 다도협회가 공동으로 22명을 품평위(위원장 정인호 한서대 교수)를 구성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국에서 총 56점이 출품되었고 이중 제주에서는 13점을 출품하여 8점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6월 12일 경남 진주시 촉성루에서 개최되는 차인의 날 30주년 선포식 행사때 거행될 예정이다.

제17회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품평회 결과

○ 녹차부문

- 대상(용상 : 여천명차 특급, 성읍녹차마을 임광석)

- 대상(봉상 : 김해장군녹차명차특급, 김해장군차영농법인)
- 대상(학상 : 송천명차특급, 송천다원 제주 김춘택)

- 금상 : 지리산수제차(하동 연우제다), 고려차 극품녹차 (하동 옥선명차사), 설애당 올래차(제주동다원 김영택), 성읍명차특급 (제주성읍다원 임광석),김해장군차가야향(김해영농법인),
- 은상 : 특선녹차(하동 고려다원), 다도락녹차(보성다도락다원), 천애설(제주 다드림 강지형), 지리산작설차(하동 악양농협), 신옥로녹차(보성 신옥로제다)

○ 효소성 강발효차 부문

- 대상(용상 : 한라향 백록다원 김선숙)
(봉상 : 다도락발효차 보성 다도락다원)
(학상 : 김해장군차 홍설 김해 장군차영농법인)

○ 부분 발효차부문

- 대상(용상 : 설애가인 제주 동다원 김영택)
(봉상 : 자청비 제주 백록다원 김선숙)
(학상 : 용조발효차 하동 고려다원)